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대교구장 로저 L. 슈비츠(Roger L. Schwietz) 대주교가 지난 4월 22~30일 8박9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슈비츠 대주교는 앵커리지대교구가 오랜 시간 한국교회와 인연을 맺어오면서, 대교구 내 한인공동체 사목을 지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한국교회를 방문했다.
특히 슈비츠 대주교는 이번 방문을 통해 1997년부터 대교구로 사제를 파견해온 청주교구를 찾았다. 이를 바탕으로, 청주교구에서는 충북 음성 꽃동네와 배티성지 등을 둘러보고, 교구장 장봉훈 주교를 만나기도 했다.
로저 L. 슈비츠 대주교는 4월 27일 배티성지 순례객들과 함께한 미사에서 “우리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대교구와 청주교구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깊고, 좋은 인연을 간직해오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의 신자들을 만나기 위함이며, 또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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