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미국 연방 국제종교자유위원회(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연방 정부에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북한을 포함한 15개국을 ‘특별 관심 국가’(Countries of particular Concern)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특별 관심 국가로 꼽은 15개국은 북한과 미얀마, 중국, 에리트레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이라크,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시리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다. 위원회는 아프카니스탄, 쿠바,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러시아 등도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지만 특별 관심 국가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위원장 로버트 조지는 “신자, 비신자를 막론하고 종교 자유 침해 행위가 전 세계적으로 자행되는 현실에서 미국은 반드시 말과 행동으로 박해 당하는 이들과 연대해 일어서야 한다”며 “종교 자유는 국제법이 보장하는 근본적인 인권으로서 미국의 외교 정책에서 본질적인 관심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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