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는 어버이날인 8일 춘천교구청 마르티노방에서 ‘원로사제 초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원로사제 초대의 날은 교구 원로사제 9명을 모두 초대, 어버이날을 축하하며 원로사제단과 교구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원로사제단의 역할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어버이날을 축하하는 카네이션과 선물을 받은 원로사제들은 이날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원로사제 모임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또 사제가 부족한 교구 현실에 공감하며 후배사제들이 부담스럽지 않을 선에서 본당 미사 및 성사사목에 도움을 주기로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평생 교구를 위해 희생하고 애써주신 신부님들께서 후배들에게 보답의 기회를 주셨으면 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늘 건강하시고 교구의 여러 행사에 원하실 때 언제든지 함께해주셔서 후배들에게 가르침을 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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