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9일 교황 바오로 6세(재위 1963~1978년)의 전구를 통해 일어난 기적을 승인해 바오로 6세가 10월 19일 시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복식 장소는 교황청으로 결정됐다.
교황청 시성성은 지난 주 만장일치로 시복에 필요한 기적 심사를 통과시켰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성성 장관 안젤로 아마토 추기경을 개인알현한 자리에서 기적을 승인하는 교령에 서명했다.
바오로 6세는 재임기간 중 1963년부터 1965년까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이끌면서 가톨릭교회를 쇄신하고 현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1964년 이스라엘에서 정교회 수장 아테나고라스 총대주교와 역사적인 만남을 가지면서 타 그리스도교와의 일치에도 앞장섰다. 1969년 한국 최초의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을 임명한 교황이기도 하다.
바오로 6세는 1897년 9월 26일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978년 8월 6일 카스텔 간돌포에서 선종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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