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파티마의세계사도직(회장 전영환, 영성지도 노성호 신부)은 13일 죽산성지에서 ‘파티마 성모발현 제97주년 기념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전임 교구장 최덕기 주교, 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 등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교구 내 6개 대리구 각 본당의 셀(Cell) 회원들과 일반신자 1400여 명이 참례했으며, 죽산성지 순교자 묘역 및 잔디마당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묵주기도로 시작해 원로사목자 최재용(전 수원대리구장) 신부의 ‘기도와 나눔’ 주제 특별강의가 이어졌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세계평화와 아울러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가 성모님의 전구로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이뤄지도록 간구하자”며 “죄인들의 회개로 하느님 나라가 임하시어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교구 파티마의세계사도직은 현재 교구 내 62개 본당에서 2500여 명의 셀 정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성남대리구 도척·신흥동본당과 평택대리구 서정동본당 등에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 셀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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