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하느님의 종’ 124위 관련 교구 순례지 특별 전대사를 선포했다.
조 대주교는 17일 오후 7시30분 대구 복자성당에서 ‘순교자 124위 관련 순례지 전대사 선포미사’를 거행하고, 새로이 탄생할 124위 복자들에 대한 공경심과 신심을 위해 시복대상자와 관련 있는 성지 3곳에서 전대사 은총을 받을 수 있음을 천명했다.
이날 선포된 순례지는 대구의 ‘관덕정 순교기념관’과 ‘복자성당’, 경주 ‘진목정 성지’ 등 3곳으로, 올 12월 31일까지 지정된 순례지를 방문해 고해성사, 미사 봉헌(영성체), 묵주기도 5단, 주모경 1회, ‘교황 한국방한과 시복식을 위한 기도’(8월 15일까지만)를 함께 바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관덕정 순교기념관은 교구 20위 시복 대상자 중 17위가 참수하거나 옥사한 경상감영 처형장이며, 복자성당은 울산 장대벌에서 순교한 이양등, 김종륜, 허인백의 유해가 안장돼 있는 곳이다. 경주 진목정 성지는 복자성당에 안장된 순교자 3위가 순교 후 최초로 묻힌 곳이며, 현재 합장묘가 보존돼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