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입암본당(주임 이상철 신부)은 26일 오후 7시 강원도 강릉시 입암로 91번길 18 현지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새 성당을 봉헌한다.
새 성당은 연면적 1790㎡ 지상 3층 규모에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건축, 벽돌 치장쌓기에 동판 지붕으로 모습을 갖췄다. 성당에는 304석 규모의 성전과 사제관, 교육관, 회합실, 소성당 등이 마련됐다.
2008년 12월 15일 설립된 입암본당은 당시 성당부지 마련이 쉽지 않아 상가를 전전하며 생활해 왔다. 미사참례자 수가 300여 명에 불과한 본당은 진주와 산호로 직접 제작한 묵주와 퀼트제품 등을 판매하고, 해마다 지역 단오장 ‘사랑의 나눔터’ 식당을 운영한 수익금으로 성당 건축기금을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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