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회장 유영희, 담당 조학문 신부)는 5월 25일 오후 1시30분 서울 명동성당에서 이주민들과 함께한 ‘2014 이주민 축복나눔 축제’를 열었다.
남미, 베트남 등에서 한국에 온 이주민 1500여 명과 가톨릭경제인회 유영희(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회장 등 회원 20여 명이 참가한 이날 축제는 이주민과의 화합·일치를 위해 마련됐으며, 1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 미사와 2부 축하식으로 구성 됐다.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에서 “이주민 여러분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 온 것”이라며 “여러분에게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고 그 권리는 하느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신 권리”라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귀한 피조물이며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축하식은 베트남과 남미 공동체의 전통 노래와 춤 공연 등으로 이어졌으며, 가톨릭경제인회는 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에 20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