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노인사목담당(담당 박상용 신부)은 5월 21일 오전 10시30분 교구청 내 대건인쇄출판사 구 사옥 1층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사무실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로써 교구 노인사목담당은 지난 2월 부서 신설에 이어 대리구·본당별로 시행해오던 노인사목 활동을 체계적·통합적으로 펼쳐나갈 보금자리를 갖추게 됐다.
담당 박상용 신부는 “본당 노인대학뿐 아니라 신자, 비신자를 아우르는 ‘노인 복음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갈수록 고령화 되는 사회에서 교회가 어떻게 변화에 발맞춰 호흡하고, 교회발전에 참여하는 노인상을 제시할 수 있을지 함께 머리를 맞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복식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노인인구가 갈수록 늘어가고 그만큼 사목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있음에도 교회가 새로운 마인드로 접근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곳에서 노인 복음화를 위한 많은 방법들이 논의·실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노인사목담당은 기존 교구 노인대학연합회를 노인사목담당 산하단체로 재구성하면서 명칭을 ‘시니어평생대학연합회’(회장 박명환)로 변경, 프로그램 다양화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특히 노인 스스로 복음화 하는데 기여할 봉사자 양성을 목적으로 ‘교구 시니어 리더십클럽’ 1기 과정을 오는 9월 2일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053-250-3076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