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 가능성과 잠재력은 우리나라 사회적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가톨릭사회경제연합은 그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월 28일 창립총회를 연 가톨릭사회경제연합 사회적협동조합 장성오(바오로·복지유니온 대표이사) 상임이사는 “지난 1년 동안 ‘사회적협동조합의 역할이 무엇인가’, ‘어떠한 그림을 그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이어왔다”며 “가톨릭사회경제연합은 그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가톨릭사회적기업네트워크 초대회장을 맡았던 장성오 이사는 “막연히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 함께했지만 ‘막연함’만으로는 조직이 운영될 수 없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가면서도 이 시대 사회 환경에 맞는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자들의 성화와 사회적 경제 참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온라인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 ‘카리타스 ICT 플랫폼’은 가톨릭사회경제연합 사업의 핵심이다. 또한 법인격의 조합원들이 각자의 사업 분야에서 자리 잡고 활동할 수 있는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조합 기업들의 발전을 토대로 한 사회적 경제 발전과 공동선 추구가 그들의 목표이자 목적이기 때문이다.
“가톨릭사회경제연합에는 꼭 신자들만 참여하는 건 아닙니다.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 기업 중 사회교리에 입각해서 경영을 한다면 누구든지 함께하고 싶습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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