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군포본당(주임 김연관 신부)은 올해 본당 설립 30주년을 기념하고자 본당을 거쳐 간 원로 사목자들을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30세 성년을 맞은 본당은 지난 날 함께했던 본당 사제들을 통해 옛 이야기를 듣고, 본당이 지나온 역사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더욱이 본당 지역 내 신자들의 이동이 잦아, 현재는 관할 지역 내 오래 거주하고 있던 익숙한 신자들이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번 행사가 본당의 역사를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이를 바탕으로 5월 29일에는 오전 10시 미사 중 본당 4대 주임 박건순 신부와 함께했다.
박 신부는 “우리 삶 안에서 예수님과의 만남은 가장 확실하며 신앙생활의 목적이 되고, 가톨릭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맛있는 만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예수님과의 관계 안에 사랑이 있는 만남을 이루기 위해서는 영원한 구원을 향한 희망을 가지고 참다운 신앙생활을 하는 신앙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당은 앞으로도 7, 8, 10, 11월 지속적으로 원로 사목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이밖에도 설립 30주년 기념행사로 5월 10일 공동 병자성사 및 효 잔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기념미사(9월 18일)를 비롯해 전 신자 재교육, 피정, 음악제, 성지순례, 혼인 갱신식, 사진 및 수기 공모·전시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