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온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회장 이수정)가 30주년을 맞이해 5월 29일 ‘성가자선회 어부바 30년’ 기념행사를 병원 대강당에서 열었다. 기념행사에는 병원 교직원을 비롯한 후원자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어부바 30년, 당신의 마음까지 업고 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기념미사를 주례한 박신언 몬시뇰(서울대교구 가톨릭학교법인 담당 교구장대리)은 축사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생명은 다른 이를 돌볼수록 존엄해지고 고통은 나눌수록 자신의 상처도 치유되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며 “성가자선회 후원자 한 명 한 명이 주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한 모습에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는 1984년 교직원들이 한 달에 1000원씩 후원해 조성한 488만 원을 종자돈으로 시작해 현재는 연간 3억 원이 넘는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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