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라자로마을(원장 조욱현 신부)은 3일, 4일 각각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과 성남대리구 분당성요한성당에서 ‘제32회 그대있음에’ 자선음악회를 가졌다.
4일 분당성요한성당에 마련된 음악회에서는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와 ‘사랑의 묘약’을 선보였다.
음악회 시작 전 동영상 인사를 통해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러 이 ‘그대 있음에’ 음악회에 오신 여러분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우리들의 사랑 나눔이 이 어두운 세상을 더 밝은 세상으로 변화시킬 것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성라자로마을 원장 조욱현 신부는 “음악회를 통해 한센병과 한센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그들을 위한 사업을 잘 하도록 격려와 도움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나눔이 있기에 ‘그대 있음에’가 나눔 사업을 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음악회의 수익금은 베트남 뿐 아니라 미얀마나 캄보디아 등지에서 한센인들의 자녀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친정 부모와 자녀들과 함께 온 차영은(로사·성남대리구 분당성마태오본당)씨는 “오페라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참 좋았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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