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함과 깊이, 임영경(도미니카) 작가 작품의 특징이다. 자연물을 세밀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원이나 원통이라는 근원을 통해 강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18~24일 평화화랑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을 통해 작가는 일상생활과 삶의 원형에 대한 탐구를 조화롭게 표현했다. 이전 작업에 비해 관념적인 조형어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형상을 추구했다. 특히 대상이 반사되는 스테판을 ‘심층’과 ‘표피’의 구분을 거부하는 역할로 사용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근원에서 뻗어나가는 줄기라는 이분법이 아닌, 근원과 줄기의 순환이라는 방식으로 눈에 보이는 삶 이면에 주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의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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