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이 오는 21일 오후 3시 수도원 대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 음악회’를 연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마련되는 이번 음악회는 최호영 신부(가톨릭대 음악과 교수)의 오르간 연주 ‘하느님, 당신에게로 더 가까이’(Naeher, Mein Gott, zu Dir)를 비롯, 서울대교구 혜화동본당(주임 이재룡 신부) 연도회의 연도 등 애절한 선율로 참담한 우리 마음을 보듬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아퀴나스 합창단 및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합창단 등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레퀴엠’(진혼 미사곡)을 통해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랜다. 전석 무료.
※문의 054-970-2000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