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은 언제 첫영성체 하셨어요?”
“왜 사제가 되셨나요?”
아이들의 엉뚱 발랄한 질문이 정진석 추기경에게 쏟아졌다. 정 추기경은 아이들의 질문 하나, 하나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줬다.
서울 오류동본당(주임 이동호 신부) 첫영성체반 어린이 20여 명이 첫영성체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3시30분 서울 혜화동 주교관을 찾아가 정 추기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이 준비한 노래 선물을 받은 정 추기경은 “예수님을 모시는 사람이 되었으니 여러분 자신도 예수님처럼 많은 이들이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당 어린이들은 6주간의 첫영성체 교리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간으로 정진석 추기경을 방문하고 가톨릭대 성신교정 성당에서 글쓰기 시간을 가졌다.
성소계발을 위해 특별히 이번 방문을 추진한 본당은 앞으로도 첫영성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성지순례 혹은 체험학습을 계획할 예정이다.
이도원(다니엘·10)군은 “첫영성체를 하고 나면 하느님과 가까워질 것 같아 기대 된다”며 “오늘 정진석 추기경님도 뵙고 신학교 성당에서 글쓰기 한 것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