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경(도로테아·서울 한남동본당)씨가 16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유경촌 주교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
민씨는 “주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이렇듯 후원할 수 있었다”며 “공소가 세워지고, 어려운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료기기가 마련된다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감사하고 뿌듯한 일”이라고 말했다.
민씨가 후원한 금액은 파푸아뉴기니 랑겡지역 공소 신축 사업, 인도 산다미아노병원 의료기기 구입, 주교회의 해외선교 교포사목위원회, 한남동본당 장기이식대기자 치료비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경촌 주교는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될 것을 생각하니 기쁘고, 이번 계기로 풀씨가 바람에 날려 들판에 퍼져나가듯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며 “중요한 결정과 뜻을 전달해주신 민혜경 자매에게 감사하고, 이러한 뜻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