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안양대리구장 윤종대 신부가 퇴임미사를 봉헌했다.
8년 동안 안산대리구장으로서 소임을 다해온 김한철 신부는 14일 오전 10시 안산대리구 대학동성당에서 이임식 미사를 봉헌했다.
초대 안산대리구장으로서 교구 대리구제와 안산대리구의 기반을 닦은 김 신부는 이날로 대리구장에서 물러났다. 이날 미사에 함께한 안산지구 사제들과 총회장 등 모든 제단체 임원들과 신자들은 그동안 대리구를 일궈준 것에 감사를 전했다.
김한철 신부는 “이곳 안산으로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처음 부임 시에는 부담이 컸고 걱정도 많았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주님의 목자로 활동하다 소임을 끝내게 돼 주님께 너무 감사하고 찬미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대리구는 15일 오전 11시 안양대리구 중앙성당에서 안양대리구장 윤종대 신부 퇴임미사 및 환송식을 진행했다.
대리구는 퇴임하는 윤 신부를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환송식을 마련, 그동안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신부는 초대 대리구장 한상호 신부에 이어, 2대 대리구장으로서 5년 동안 대리구의 사목활동을 위해 헌신을 다했다.
윤 신부는 미사를 시작하면서 “떠날 때는 말없이 조용히 떠나라는 노래도 있지만 감사의 인사는 드리고 가야겠기에 왔다”고 하면서 “처음 대리구장이 됐을 때는 주교님을 대리해서 대리구장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지난 5년을 돌아보면서 부족한 저를 오늘까지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대리구 신자들이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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