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신부)는 21일 수원 엠마우스 강당에서 ‘제6회 다문화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다문화 아카데미에서는 위원장 최병조 신부와 안양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조남구 신부가 각각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사목적인 배려에 대한 소고와 다문화의 수용과 해결책, 수원 베트남 가톨릭 공동체의 사회자본 특성과 한계 등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최 신부는 이 자리에서 “세계화 시대에서 함께 살아가는 삶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더 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포기하고 남을 받아들이는 삶을 구체적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 신부는 “실질적 지원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거점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이주자 종교 공동체”라며 “국가의 거시적 정책 속에서 종교 공동체의 자발적 지원은 세부적인 부분들까지 신경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교구 내 이주민센터 봉사자 및 직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교구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다문화 아카데미를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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