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언제 불러도 뜨거운 그리움이 끓어오르는 이름이다. 선종 후 다섯 해가 훌쩍 지났지만, 그가 생전에 보여준 사랑 이야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드러난다.
가톨릭대학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소장 박일영)는 최근 김 추기경과의 끈끈한 인연과 그의 내·외적 면모를 밝힌 인터뷰들을 엮어 「그리운 김수환 추기경 2」를 펴냈다.
김 추기경과의 추억담을 풀어놓은 주인공들은 윤공희 대주교(전 광주대교구장)와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를 비롯해 신치구 회장(전 가톨릭신앙생활연구소), 국제가톨릭형제회 회원들, 허근 신부(가톨릭 알코올사목센터 소장), 박청수 교무(사단법인 청수나눔실천회 이사장), 박형규 목사(남북평화재단 이사장), 송월주 스님(지구촌공생회 이사장) 등이다. 이들은 생전에 김 추기경과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기억들을 솔직담백하게 밝히고 있다.
군인 신학생 시절 「경향잡지」에 독자투고를 보냈는데 김 추기경으로부터 답장을 받은 기억, 비닐하우스 식당에서 함께 잔치를 벌인 일화 등 크고 작은 일상에서부터 김 추기경이 평소에 보여준 신앙인으로서의 태도와 영성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각 인터뷰에는 김수환추기경연구소 박일영 소장과 유정원 책임연구원이 직접 나섰다. 이 책의 초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재판본부터 일반에 판매될 예정이다.
※문의 02-2164-4466 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