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로 여성이 교황청립 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가톨릭교육성은 4일 작은형제회가 운영하는 교황청립 안토니아눔대학교 총장으로 마리아 멜론 수녀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바티칸 인사이더’에 따르면 마리아 수녀는 파두아의 안토니오 성인 전문가로서 로마 소재 대학교 신학 연구기관의 최초 여성 종신 교수이며 학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64년 이탈리아 라 스페지아에서 태어난 마리아 수녀는 프란치스코 수녀회에서 1986년 유기서원을, 1991년 종신서원을 했다.
마리아 수녀는 “신학 연구에서 여성에게 보다 넓은 영역이 주어져야 하고 나는 남성과 비교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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