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청소년국(국장 이건복 신부)은 12일과 19일 오후 2시 교구청에서 수원가톨릭대학생연합회 여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학업과 취업준비로 정신없이 살아가는 청년들의 영적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회의 가르침에 대해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12일에는 전삼용 신부가 ‘청년교리-인간관계와 구원의 원리’라는 주제로 하느님이 인간을 구하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인간은 그리스도를 받아들여야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19일에는 이광호(베네딕토·생명문화연구가) 교수가 ‘미디어 시대의 청소년의 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민엽(베드로·명지대 2학년)씨는 “학교에서는 보통 함께 모여 기도하거나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지 교리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며 “다른 종교 신자들이나 천주교에 관심을 갖고 오는 사람들에게 딱히 해줄 말이 없었는데 오늘 교육을 계기로 조금은 할 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쉬는 날 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겠지만 우리에게 정말 필요하고 우리를 위해 준비된 이런 시간에는 많은 학우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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