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마저 생소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최세림(초4)군에게 독자들이 보내온 희망의 빛이 전해졌다.
본사 서울지사장 윤지종 신부는 7월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세림군의 가정을 방문해 독자들이 모아온 사랑(2273만 5876원)을 전하고 가족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본지 7월 6일자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에 사연이 소개된 세림군은 X염색체의 유전자 돌연변이로 생기는 희귀 난치병으로 인한 혈소판 감소 등으로 수시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던 상황이었다.
세림군은 독자들이 보내온 정성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독지가들의 사랑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살려갈 수 있게 됐다.
성금을 전달받은 세림군의 어머니 조상희(아가다·46·서울 이문동본당)씨는 “생각조차 못했던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세림이가 기적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다면 모두 독지가 여러분들의 덕택”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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