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당선자(53)는 7월 25일 인도네시아 주교회의를 방문해 “가톨릭교회가 신자들에게 양심과 자유로운 결정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독려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흔히 ‘조코위’(Jokowi)로 불리는 위도도 당선자는 이날 인도네시아 주교회의 의장이자 수도 자카르타대교구장인 이냐시오 수하료 대주교와 주교단을 만났다.
전 주교회의 의장인 파당교구장 마르티누스 시투모랑 주교는 “그가 대통령으로 부여받은 권력을 편견이나 개인적 이해관계를 초월해 국민의 이익을 위해 행사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 당선자는 7월 9일 실시된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53.1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인도네시아 대선이 서민과 정치 귀족의 맞대결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조코위는 친서민 개혁정책이 선풍적 인기를 얻어 기대한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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