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오는 10월 5~19일 가정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 주교대의원회(주교 시노드)의 임시총회가 이전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참석 교부들이 논의된 의제들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 규정도 적용될 전망이다.
세계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총장 로렌조 발디세리 추기경은 7월 25일 미국 가톨릭 통신사 CNS에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번 시노드는 허심탄회하고 공개적인 논의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세계 각국 주교회의 의장들과 동방 가톨릭교회 수장들, 교황청 관계자가 참석한다. 2015년 10월에 열리는 세계 주교대의원회의 정기총회에는 보다 많은 주교들이 참석해 현대 가정이 직면해 있는 위기에 대한 사목적 접근에 대해 임시총회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발디세리 추기경은 이전 시노드와의 큰 차이점을 “이번 임시총회의 투표권자들은 늦어도 임시총회 2주 전 그들의 견해를 서면으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며 “이것은 논의를 축소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논의를 보다 조직화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교 시노드 첫 일주일 동안에는 주교들이 그들의 발표문을 읽는 대신 한 주제에 초점을 맞춰 발표문을 요약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교 시노드 둘째 주간에는 사용 언어별로 주교들이 그룹을 만들어 2015년 주교 시노드의 의안집으로 사용될 요약 보고서를 수정하며 주제별로 그룹 작업을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