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수단에서 가톨릭신앙을 포기할 것을 강요받았지만 끝까지 신앙을 지킨 메리암 이브라힘과 그녀의 남편, 두 자녀가 7월 24일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이브라힘은 이슬람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투옥된 데 이어 사형선고까지 받았지만 구사일생으로 풀려나 이날 로마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브라힘 가족과 30분간 함께하며 그녀의 굳건한 신앙에 감사했다”며 “교황의 거처에서 이뤄진 만남은 애정과 고요, 환희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브라힘은 교황에게 “수단에서 고초를 겪는 동안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와 응원을 보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브라힘 가족에게 교황 묵주를 포함해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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