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신부)는 7월 26~27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소재 백리포 해수욕장에서 이주민 여름 캠프를 열었다.
‘사랑, 나눔, 용서, 희망, 실천’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에는 필리핀·베트남·중국·캐나다·나이지리아·카메룬·인도 출신 이주민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주님 안에서 하나되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 둘째 날, 이주사목위원장 최병조 신부는 미사를 통해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하느님을 위해 봉사하며, 그리스도처럼 세상을 섬기려는 자세가 요구된다”며 “나 자신의 희생과 나눔을 통한 일치를 추구하며 세상을 구하려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참가자 이주민 여성 린(Rin)씨는 “주님 안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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