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21일 하루 일정으로 알바니아를 방문해 알바니아 주교단과 정치 지도자, 가톨릭 구호단체의 도움을 받는 불우 아동들을 만날 예정이다.
7월 31일 교황청이 공개한 일정표에 의하면 교황은 타 종교 지도자 및 타 그리스도교 공동체와도 만나게 된다.
알바니아의 인구는 약 320만 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이슬람 신자며 16%가 가톨릭, 7%가 정교회 신자다. 교황은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모든 방문 일정을 소화하면서 ‘마더 데레사 광장’에서 알바니아 신자들과 미사를 봉헌하기로 했다.
교황은 내년 1월에는 12~15일 스리랑카와 15~19일 필리핀도 방문한다. 스리랑카와 필리핀 방문의 세부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곧 공개될 예정이다.
필리핀 마닐라대교구장 루이스 타글레 추기경은 교황의 필리핀 방문과 관련해 7월 29일 “교황님께서 스리랑카 방문에 이어 필리핀을 방문하며 정확한 일정은 금년 안으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필리핀 방문 기간 중 지난해 11월 6300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하이얀의 피해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교황방문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타글레 추기경은 “교황의 필리핀 방문 주제는 ‘자비와 연민’(Mercy and Compassion)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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