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청에서 사목하는 사제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 3000만 원을 ‘성 루카호스피스병원 및 성루카요양병원 설립’ 후원기금으로 전달했다.
7월 30일 교구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후원기금 전달식에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성루카호스피스병원 원장 윤동출 신부를 비롯해 교구청 사제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지난 6월 인사이동 전과 후를 포함, 교구청 각 부서에 소임을 두고 사목한 사제 28명이 교구가 교회에 평생을 바친 사제들과 교우들을 위해 큰 의미를 두고 추진하는 이번 의료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성을 모은 것이다.
전달식에서 이용훈 주교는 “성루카호스피스병원과 성루카요양병원의 건립을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지속적인 후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이번 후원기금 전달을 시작으로 동료 사제들의 관심과 동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구는 수원교구의 의료사업의 명칭을 ‘성루카’로 통일하고 이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루카호스피스병원에서는 6개월 미만 여명의 말기암과 중증질환자를 위해 의료서비스를 진행하게 되며, 성루카요양병원과 성루카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는 노인성질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 시설은 원로 사목자와 사제 및 수도자의 부모, 교구 은인, 신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특히 건립 준비중인 성루카호스피스병원은 향후 무료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 031-548-0010 성루카호스피스사업부
후원계좌 국민 620601-01-466000 천주교수원교구호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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