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강무일)이 지난해 1년 동안 기부, 자선진료, 해외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 총 123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2013 회계연도(2013.3.~2014.2.) 동안 가톨릭대 성의교정(의과대, 간호대)과 8개 부속병원의 사회공헌활동을 모두 집계한 결과 123억4187만6267원을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약 6% 증가한 액수다.
특히 자선진료는 사상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도움을 받은 인원은 20여만 명에 이른다.
이번에 집계된 사회공헌활동 통계는 기관의 예산 및 정책 결정에 따라 이뤄지는 각종 사회공헌활동인 ‘기관공식활동’과 각 기관의 부서 및 동아리 소속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펼치는 교직원 자원봉사활동을 망라한 것이다. 교직원 자원봉사활동에는 총 6994명이 참여할 만큼 참여도가 높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는 “무엇보다 비상경영시기를 맞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관의 사회공헌활동 실적이 전년보다 증가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교회 의료기관의 구성원으로서 모든 교직원들이 기관의 정체성을 실현하고자 적극적으로 활동한 결과”라고 말했다.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 연간 123억 사회공헌활동에 사용
자선진료 100억 원 첫 기록도
발행일2014-09-07 [제2910호, 7면]
▲ 방글라데시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성빈센트병원 봉사대
(사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사진 가톨릭중앙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