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대리구장 김화태 신부)는 13일 수리산성지에서 2014년 하반기 총회장단 및 평협임원 도보성지순례를 실시했다.
대리구장 김화태 신부와 대리구 사무국장 겸 복음화국장 이상헌 신부를 비롯, 평택대리구 5개지구 44개 본당 총회장과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임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순례는 안양역에서 수리산성지까지 4.2km의 길을 걸으며 진행됐다.
수리산성지에 도착한 순례단은 최경환 성인의 묘를 찾아 기도하고 최경환기념성당에서 김화태 신부 주례로 순례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에는 수리산성지 발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도 있었다.
김 신부는 “이번 성지순례길은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의 발자취와 의미를 새기며 우리 모두 은혜로운 순례길이 되도록 한마음으로 기도 지향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씩 기쁘게 걷자”면서 “교황의 따뜻함과 겸손함을 가르침을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통해 평화로운 마음으로 순례길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최선용(바오로·평택본당) 대리구 평협회장은 “복음화에 앞장서서 본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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