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신부)은 12일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프란치스코 방한 기념 제6차 교구 복음화학교’를 개강했다.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뜁니다’(루카 1,47)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복음화학교에는 270명이 참석, 강의를 경청했다. 이근덕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신 ‘복음의 기쁨’이 예수님 말씀으로 가득차 있는 우리 신앙의 참 모습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준다”고 이번 복음화학교의 주제를 설명했다.
첫 강의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맡았다. 지난 8월 14~18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영상을 관람하며 시작한 첫 강의에서 이 주교는 ‘복음의 기쁨의 가치와 내용’에 관해 강의했다.
이 주교는 “우리는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알아 뵙고, 그들의 요구에 우리의 목소리를 실어주도록 부름 받고 있다는 것이 ‘복음의 기쁨’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복음화학교 수료자는 기쁘게 살아 하느님 백성에게 봉사하는 평신도가 되길” 당부했다.
복음화학교는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열정으로 ▲초대교회 신앙의 중심 ▲신앙생활을 위한 교부들의 명언 ▲샬롬과 살림의 성경읽기 ▲전례기도 ▲삶의 참된 기쁨 ▲당신을 축복합니다 ▲평신도, 교회의 활력을 위해 ▲주님의 기도와 삶 등을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이어진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