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신부)는 추석 전날인 7일 수원 엠마우스앞 마당에서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 추석 위로잔치’를 열었다.
100여 명의 이주민들과 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로잔치는 ‘이웃과 하느님께’라는 주제 아래 미사, 바베큐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미사 강론에서 최병조 신부는 “오늘 미사는 특별히 조상들과 먼저 선종하신 형제자매를 기억하며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미사로 봉헌하길 바란다”면서 “우선 자기 자신의 마음 문을 열어 자신을 내려놓고 하느님의 사역을 행하며, 하느님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면서 끊임없이 베풀고 나누며, 그야말로 성체의 삶을 사신 예수님처럼 실천하면서 그분의 삶을 따라갈 것”을 당부했다.
민철규(베드로)씨는 “위로잔치에서는 인종과 나라, 문화가 다른 교우들이 모여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일치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해마다 참여 인원이 늘고 있는 추세로 오랜 기간 봉사한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자부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