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책은 「기도하라 저항하라」,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 「차쿠의 아침」이다. 뜨거운 여름이 가고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에 접어들어 좋은 책에 더 깊은 사랑과 관심을 줄 때이다.
「기도하라 저항하라」는 예수의 제자들인 우리가 어떻게 평화를 위해 불의에 저항할지를 고민하게 하고,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는 18명의 사제들이 그리움으로 고백하는 어머니들에 대한 사랑이다. 「차쿠의 아침」은 ‘증거자’로서 시복이 추진되고 있는 최양업 신부의 신앙과 삶을 그린 소설이다. 깊은 고민과 그리움, 그리고 신앙 선조에 대한 현양 등 10월의 선정도서들은 풍성한 영적 양식을 선사한다.
기도하라 저항하라 / 헨리 나웬 지음 / 김정수 옮김 / 성바오로

평화의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제자들, 우리 모두는 그분을 따라서 평화를 건설해야 할 소명을 지닌다. 그리고 평화를 위한 두 가지 방법은 바로 ‘기도’와 ‘저항’이라고 저자는 분명하게 말한다.
특별히 저자는 가난한 이들 가운데 자신의 자리를 발견하고, 정의와 평화를 위한 참된 연대, 전쟁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자리에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로서 연대를 실천해야 함을 강조한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 / 김수환 추기경 외 17명 / 생활성서

당연히 어머니들은 그럴 줄 알았지만 지나고 나서 어머니들을 돌아보면 범상치 않은 인내와 사랑 없이는 불가능했었던 일들이 많았음을 사제들은 이제야 알았음을 고백한다.
차쿠의 아침 / 이태종 신부 지음 /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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