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와 그 자녀들의 보금자리인 마산교구 생명터(원장 노미진)가 9월 20일 생명터 마당에서 개원 10주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함께 생활했던 엄마와 아기들이 초대되는 ‘홈 커밍 데이’로 펼쳐졌다. 퇴소 후 다시 찾은 미혼모 가족들과 자원봉사자, 종사자, 유관기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축하공연, 자립격려금과 장학금 수여식 등이 마련됐다.
또 생명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생명터 10년 그리고 사람’ 사진전시와 10주년 기념사진첩, 다양한 경품 및 선물이 준비됐고, 오랜만에 친정을 찾은 엄마들이 서로 격려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노미진 원장은 “생명터의 10년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동행해주신 많은 분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이제는 지켜낸 생명들이 감동이 되어 선물이 되어주고 있다”면서 “향후 10년도 생명과 함께 동행하고 감동의 일상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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