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본당 봉사자 리더십 교육이 9월 27일 용인대리구 양지성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정종득 신부(수원교회사연구소장·구산성지 전담)가 ‘순교자 신심’을 주제로 강의했다.
정종득 신부는 “한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하느님 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엄청난 행복”이라며 “이 행복에 대한 감사로 하느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신부는 순교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만유지상(萬有之上: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위에 천주님을 모시는 ‘지극한 천주사랑’), ▲위주광영(爲主光榮: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바치는 ‘온전한 천주사랑’), ▲막비주명(莫非主命: 삶의 주인을 늘 주님으로 여기고 언제 어디서나 항상 천주님의 말씀과 섭리에 순종하는 ‘철저한 천주사랑’), ▲사주구령(事主求靈: 오직 천주를 섬기고 천주로부터 구원받는 사람이 되기 위한 ‘오롯한 천주사랑’) 등 네 가지를 설명하며, 우리도 이를 오늘에 실천하자고 신자들에게 청했다.
교육 참석자 고승우(가브리엘·이현본당)씨는 “오늘 강의를 통해 하느님의 엄청난 은혜에 합당하게 생활하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이를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며 “ ‘모든 것 위의 주님’을 위한 순교 선열의 신앙을 본받아 봉사자로서 교회 활동에 더욱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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