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이래수, 영성지도 이근덕 신부)는 9월 27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2014년 하반기 본당 총회장 연수를 진행했다.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그 마음을 간직하라’(필리피 2,5)라는 성구를 주제로 열린 연수는 「교구 미래 복음화를 위한 50주년 교서」를 복음화국장 이근덕 신부의 강의로 풀어냈다. 이 신부는 “교구 50주년 교서를 본당의 사목 점검과 나아갈 목표를 수립하는데 적극 수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소통’을 주제로 설명과 토의가 이뤄졌다. 본당 총회장들은 하느님과의 소통, 이웃과의 소통, 사람과 생명의 소통을 요구하는 시대적 소명에 관해 토의하고, 분야별로 미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각 대리구별 그룹토의에서는 본당 공동체 안에서 타 봉사자와의 소통, 본당 신부와 봉사자간의 중재 역할, 그리고 가장으로서 가족 구성원과의 소통을 주제로 사례 발표가 있었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복음의 기쁨’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복음의 기쁨’을 교구 50주년 교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교서의 각 항목을 개별적으로 설명한 이 주교는 “기쁨이 없는 그리스도의 길이 없음”을 강조하며, “가난한 이들과 소외되고 고통 중에 있는 자들과의 소통에 기쁘게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를 세심히 설명하며 “우리 봉사자들도 주님의 길에서는 한없는 기쁨의 행동으로 낮아지고 겸손하며 왕성한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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