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 모산골본당(주임 최원섭 신부)은 5일 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 주례로 본당 설립 1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 미사 중에는 ‘성요셉의 집’ 가족 6명 등 26명이 견진성사를 받아 기쁨을 더했다. 이어 기념식에는 감사기도 봉헌과 10년 간의 발자취 감상도 진행됐다.
또 교리실에는 신자들의 성령 필사본과 축복장 및 작품들을 전시했다. 작품 중에서 17년간 모은 수원교구 주보 17권에 실린 역대 주임신부 5명의 사제서품 사진을 펼쳐놓아 관심을 모았고 10년간의 발자취가 담긴 100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제작, 한쪽 벽 전체에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모산골본당은 1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여러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첫째주 기념미사를 시작으로 둘째 주일에는 알뜰시장 및 먹거리장터가 열렸고, 셋째 주일에는 영성 진작을 위한 오픈스페이스를, 마지막 주일에는 도보성지순례를 진행한다.
2004년 10월 평택본당에서 분가한 모산골본당의 주보성인은 ‘묵주기도의 모후’이며, 현재 1122명의 신자가 9개 구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본당 설립 10주년을 맞은 성남대리구 초월본당(주임 견덕호 신부)은 9월 28일 초월성당에서 광주시 퇴촌면 관음리를 거쳐 천진암성지에 이르는 20km 구간을 도보 순례했다.
12개 구역 공동체 200여 명의 신자들은 오전 8시30분 성당 마당에서 ‘주님의 기도’를 바친 후 성당 앞 곤지암천의 돌 징검다리를 건너 한국천주교회 발상지 천진암성지를 향했다.
2004년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을 주보로 광주본당으로부터 분가한 초월본당의 현재 신자 수는 1600여 명이다
성남대리구 오포본당(주임 박현성 신부)도 9월 28일 오전 11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 주례로 ‘본당 설립 1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24명에 대한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미사에 참례한 400여 명의 신자들은 그동안 하느님 은총에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2004년 10월 1일 광주본당에서 분가해 성 정하상 바오로를 주보로 설립된 오포본당의 현재 신자 수는 19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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