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성인의 축일인 4일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데레사유치원(원장 박동찬 수녀)이 8개월간의 증축을 마치고 증축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예수그리스도의 인류애를 본받아 국가사회와 세계복음화에 기여하는 인간을 육성한다’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1989년 3월 1일 지동에서 개원한 데레사유치원은 1990년 우만동 현위치로 이전하여 바른인성교육으로 여러 차례 경기도 우수유치원 표창을 받으며 성장 발전해 왔다. 새롭게 증축된 데레사유치원에는 현재 150여 명 어린이들이 자연친화적이며 타인을 존중하는 건강한 어린이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성경말씀은 우리에게 어린 아이들이 우리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는 걸 일깨워 주신다”면서 “하느님의 눈으로 어린 영혼들에 다가가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진리의 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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