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방오석(마르가리타·79·서울 새남터본당) 화백과 방학길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15~22일 평화화랑에서 전시를 연다. 고모와 조카 사이인 두 사람이 함께한 이유는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성소후원회 때문이다.
방 신부는 1994년 당시 수도회 총원장을 역임하며 성소후원회를 발족시켰고, 그 과정에서 고모 방오석 화백이 많은 도움을 줬다. 두 사람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올해까지 20년 동안 성소후원회는 수도회의 미래인 성소자들을 양성하는데 있어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의 오랜 후원자 ‘성소후원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마련했다. 방 화백의 한국적인 성화와 방 신부의 성작 도예 작품 등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 수익금은 수도회 성소후원회 발전기금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문의 02-727-2336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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