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가톨릭미술가회(회장 고수영, 담당 김도율 신부)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7일 오후 6시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기념 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12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어나 비추어라’를 주제로 한 김도율 담당 신부(불로본당 주임) 작품을 비롯, 서창환・신석필・김지희 등 미술가회 1세대 원로 작가와 회원 45명 작품 등 총 97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사랑의 성전 - 100주년 기념 대성당 건립 기금 마련전’을 부제로, 전시작 판매수익 절반을 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건립에 보태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교회에 봉헌하려는 뜻을 담은 특별한 전시회”라며 “미술가회가 걸어온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이 전시회를 통해 미술가회가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1년부터 미술가회를 담당, 발전을 이끌어온 김도율 신부는 “4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정기전을 개최해 온 그런 꾸준함이 대구 가톨릭미술가회의 저력”이라면서 “일반 시민들에게 가톨릭 미술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미술가회는 1974년 9월 10일 첫 전시회를 개최한 이래 40여 년간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정기 전시회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돕기나 타종교와의 교류 를 위해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교회 미술 영역을 사회 곳곳으로 확대하려는 다채로운 시도들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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