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재활원(원장 김상수 신부)은 8일 오전 9시 충북재활원 강당 및 운동장에서 설립 60주년 기념식과 운천·신봉동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랑잔치를 열었다.
충북재활원 입주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 어르신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60주년 기념식 이후 청주문화원의 사물놀이, 운천·신봉동주민센터의 웃음치료, 충북재활원 직원 공연, 색소폰동호회 ‘열린공간’의 연주, 충북재활원 입주자의 택견 시범과 내수 택견 전수관의 택견무 공연에 이어 지역 어르신 노래자랑과 점식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60주년 기념식 중에는 감사패 증정과 장기근속 직원 표창장 수여, 장점득씨가 후원한 장학금을 충북재활원 학생(청주성신학교) 입주자 10명에게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충북재활원은 1954년 전쟁고아 27명을 보호하기 위해 대성보육원으로 시작해 1973년 육아사업에서 정신박약자 수용시설로 목적사업을 변경하고, 중증장애인의 치료와 교육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1989년에는 정서장애아특수학교인 청주성신학교를 개교했으며, 2001년에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직업재활기금사업 ‘작업활동시설’을 설치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에 따라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필요한 치료·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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