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지역 선교 현황을 살펴보고 현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의 생생한 체험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교회의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위원장 정신철 주교)와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선교전문위원회,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해외선교분과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5차 해외선교사의 날 행사가 4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대강당에서 열렸다.
‘오세아니아의 문화와 선교’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파푸아뉴기니 선교사 장호창 신부(한국외방선교회), 남태평양 지역 선교사 정의균 신부(성골롬반외방선교회), 호주 선교사 우용국 신부(서울대교구) 등의 선교 체험 나눔, 선교 나눔 ‘톡’, 파견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주교회의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장 정신철 주교와 총무 송영호 신부, 김용재 신부(한국외방선교회 총장), 최무순 수녀(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이경자 선교사(성골롬반외방선교회) 등이 패널로 나선 선교 나눔 ‘톡’은 선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김용재 신부는 “인간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원초적 의미의 선교이며 선교의 원형”이라며 “선교가 무엇인지 이해하려면 우리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간 여정을 묵상하고 되새김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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