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회 합창단 서태훈(빈첸시오) 단장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단원들이 어느 때보다 열과 성을 다해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순교자현양회 합창단의 정기연주회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과 124위 순교자 시복, 103위 성인 시성 30주년을 기념해 김대건성인장학회 장학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순교자현양회 합창단 창단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서태훈 단장은 “순교자현양회 합창단은 8월 124위 시복식 연합성가대 합창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단원들이 시복식 합창 연습과 이번 정기연주회 연습을 이중으로 해야 하는 강행군을 이어가야 했다”며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 연습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미사곡 작품 194번과 저녁기도 작품 339번 중 ‘라우다테 도미눔’, ‘마니피캇’ 등을 부르고 2부에서는 신자들에게 친숙한 성가인 ‘주님은 나의 목자’, ‘주를 찬양하며’ 등을 들려준다.
서 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에 참여하는 단원 50여 명이 40~60대로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며 “20~30대 젊은 층이 재능기부로 순교자현양회 합창단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석 2만 원.
※문의 02-2269-0413~4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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