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포니 무지카우니카 앙상블’(단장 허원종, 지도 김도율·이성구 신부, 이하 무지카우니카)이 17일 오후 8시 대구 삼덕젊은이성당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하나된 소리’라는 뜻의 무지카우니카는 ‘폴리포니’라는 장르를 성음악에 도입, 지역 교회 음악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는 팀이다.
무지카우니카는 이번 연주회에서 ‘주여 당신 종이 여기’, ‘오 주 없이 살 수 없네’, ‘순례자의 노래’, ‘아베 마리아’ 등 익숙한 곡을 카운터 테너가 포함되는 폴리포니 형식으로 편곡해 새롭게 선보였다.
무지카우니카 허원종 단장은 “현란한 악기 소리를 모두 빼고, 사람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목소리로 구성한 음악은 새로운 감동을 준다”면서 “성전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폴리포니라는 형식으로 전해진 음악을 통해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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