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조각으로 표현하는 성화의 아름다움을 대전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대구에서 열렸던 김옥수 신부(부산교구)의 성화 타일조각 전시가 대전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 로비에서 초대전으로 마련된 것이다.
성화 타일조각은 타일의 표면을 파내 조각한 후 물감을 넣고 가마에서 구워내는 과정을 열세 번 반복하고, 타일 한 장이 깨지면 작품 전체를 다시 진행해야할 만큼 정교한 작업으로 태어난다. 인고의 과정을 거친 딱딱한 타일은 다양한 색채와 선으로 변모하고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다니엘 찬가’와 ‘태양의 노래’, ‘사랑’, ‘성서이야기’ 등 커다란 크기의 작품 15점이 선보여지는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42-629-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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