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오르가니스트연합회(영성지도 이호재 신부)는 10월 22일 오후 8시 안양대리구 과천성당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연주는 교구 수석 오르가니스트 김수영(안젤라)씨를 시작으로 김지나(소피씨아)씨와 소프라노 문혜영(도미나)씨의 협연, 장지연씨의 연주, 임경희(글라라)씨와 첼로 윤여훈(사비노)의 협연, 김재희(티모테아)씨의 연주, 이은주(소화데레사)씨의 연주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모자(母子) 간에 협연한 임경희씨와 첼로 윤여훈씨는 가족이 함께한 공연으로 박수를 받았다. 청중들은 때로는 웅장하며 때로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오르간 음악의 선율에 젖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성지도 이호재 신부는 인사말에서 “오르간 연주는 그 자체가 하느님을 향한 기도라고 생각한다”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오늘의 연주가 좋은 기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 성음악위원회 소속인 오르가니스트연합회는 2011년 3월에 결성, 성음악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례·공연·교육 등 전반적인 영역에 참여하여 성음악의 발전과 교구민의 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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