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상암동본당(주임 남궁은 신부)이 11월 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42길 현지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상암동본당은 지난 2010년 2월 신설 직후부터 공동체 최우선 과제로 새 성당 건립에 매진, 2012년 완공한 바 있다. 특히 상암동본당은 소규모로 신설됐을 뿐 아니라 대부분 새로 개발된 주거 지역에 이주해온 신자들로 구성돼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새 성당 봉헌을 통해 공동체 성장과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본당 전 신자들은 성당 봉헌식에 앞서 내적 쇄신에 힘을 싣는 노력의 하나로, 8월 1일부터 100일간 ‘1인 1영혼 구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119 운동’과 성전봉헌기도문 및 묵주기도 봉헌, 성경쓰기 등을 실천해왔다.
본당은 2011년 2월 수색본당에서 분가 신설, 현재 교적상 신자 수 2000여 명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새 성당은 대지 983.5㎡, 연면적 2855.5㎡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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