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라는 직업을 갖고도 사진가로 활동하는 박영현(알비노) 작가는 주말이면 사진을 찍기 위해 홀로 사진기를 멘다. 남들이 다 가는 곳은 선호하지 않는다. 일상 중 무심코 지나칠법한 곳에서 사진기 셔터를 누른다. 태풍 등 기상여건과도 관계 없이 사진을 찍는다.
단순한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개인전 ‘소소한 풍경’에 내놓은 작품은 모두 흑백사진이다. 수묵화 같은 편안한 느낌으로 서울에서 가까운 풍경들을 전했다.
한 달에 한 번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위해 벗들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탓에 오며가며 들른 소박한 마을의 풍경들도 함께 담겨있다. 11월 12~18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1전시실.
※문의 02-727-2336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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