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PBC 창작생활성가제 우수상을 수상한 예수회 중창단 ‘마지스’ 멤버인 박수영 수사(예수회)가 첫 싱글 음반 ‘행복하여라’(비매품)를 내놓았다.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건립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재)기쁨나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음반이다. 2011~2013년 캄보디아 바탐방교구에서 선교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박 수사는 봉헌생활 현장에서 느낀 행복을 이번 음반에 담아냈다.
그의 마음을 가장 잘 들려주는 곡은 음반 제목이자 타이틀곡인 ‘행복하여라’다. 이 곡은 캄보디아 현지 성가 ‘미은 소페아 멩꿀 하으이’를 재즈 장르로 편곡해 한국어 가사를 붙인 노래로, 참된 행복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따르는 것임을 알려준다.
이번 음반에는 예수회 창립자 성 이냐시오의 「영신수련」 첫 페이지 기도문에 곡을 붙인 ‘그리스도의 영혼은’과 예수님께서 세례를 통해 당신의 사명을 시작한 장면(마태 3,13-17)을 노래한 ‘예수님의 세례’도 수록돼 있다.
지난 8월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작업한 이 음반에는 필리핀 뮤지션 ‘북카스 팔라드’와 생활성가 가수 황소리(소피아), 예수회 중창단 ‘마지스’가 참여했다.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기쁨나눔재단은 이번 음반을 후원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음원 사이트에서 유료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아진 수익금은 전액 하비에르 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다.
※후원문의 02-3276-7710~1 기쁨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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